KG에너켐 황산니켈 국산화..전기차 배터리 강국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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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남 함안군 칠서공단 내에 위치한 KG에너켐. 사업을 총괄하는 최귀돈 KG에너켐 상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점차 성숙해지는 와중에 핵심 소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KG에너켐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일찌감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예측하고 황산니켈 국산화를 시도해 2014년 국내 최초로 생산에 성공했다. 그러나 생산량이 발목을 잡았다. 생산공정의 불안정성 탓에 한 해 생산량이 몇 백톤(t)에 그쳤던 것.
결국 KG에너켐은 지난 2017년 KG그룹에 인수된 후 재정비 과정을 거쳤다. 불안정했던 공정을 대폭 개선해 지난 5월부터 황산니켈을 다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최 상무는 “이미 공정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며 “조만간 당초 목표대로 월 1000t, 연 1만2000t 생산이 가능해지면 양극재 생산업체에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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